식품위생 관리 '엉망' 산후조리원 25곳 적발

입력 2015-03-19 09:26  

유통기한 3년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산후조리원 25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9~27일 전국 산후조리원 575곳의 식품취급시설을 점검해 이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5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설개수 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적발된 산후조리원의 대부분인 19곳은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조리용으로 보관한 곳들이다.

서울 강동구의 한 산후조리원은 유통기한이 3년4개월이나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가 적발돼 과태료 3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조리장의 위생 취급 기준을 위반한 업소가 3곳, 시설기준을 어긴 업소가 2곳이었으며 냉장 제품을 상온에서 보관하다가 적발된 업소도 1곳 적발됐다. 적발된 업소 중에서는 50인 이상 수용하는 산후조리원이 10곳이나 됐다.

전체 92곳 중 10.9%가 적발된 것으로, 10곳 중 1곳 꼴로 식품 관리 상태나 시설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

50인 미만 산후조리원은 전체 483개 업소 중 15곳이 적발돼 3.1%의 위반율을 보였다.

식약처는 적발된 산후조리원에 대해 3개월 내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산후조리원의 식품위생 관리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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